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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좋은거

세상 둘도 없는 남매,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은 없을까요?

by 쏨♡ 2020. 2. 28.

저희집엔 여성스런 아드리와 남성스런 딸램이 있지요.

아들+딸, 혹은 딸+아들의 조합은 완벽하다는데. . . 

저는 아들, 딸 다 있어서 좋은데 둘이 노는거 보면 어쩌면 동성의 형제가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구나 싶어요.

아들+아들도 만만치않겠죠??

 

여성스런 오빠야가 참 많이 맞춰주긴 하는데,, 

매번 오빠야를 쫓아다니면서 못살게 구니깐, 이젠 엄마 몰래 때리기도 하고, 혼내기도 하고,,

특히나 요즘 둘이 휴원이라 어린이집을 못가니 눈뜨자마자 눈감을때까지 투닥투닥// 아주 정신이 없어요 +_+

 

친구가 슬쩍 건내고 간 책이 있어서 읽어보다가,

아이고 우리강아지들..... 맴을 몰라줘서 너무 미안하구나,, 싶어서

 

혹, 저처럼 투닥거리는 남매 혹은 형제,자매로 인해 정신없는 엄마들을 위해 간략하게 리뷰 올려봅니다.

 

 

아이심리백과 – Daum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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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받은 책은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예요.

 

♥ 동생을 본 형의 마음을 이해해 주세요

https://pixabay.com/ko/

"남편을 사이에 둔 본처와 첩" 같은 사이, 한번쯤 들어보셨나요?

출처를 몰랐는데, 이책에서 발견했네요. ㅎㅎ

 

p39~43 큰아이는 동생이 태어나면 사랑과 관심을 빼앗기는 것 같아서 시기하고, 동생 역시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심술을 부립니다. 그러니 부모의 사랑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사이라고 보는 게 맞지요.

 

큰아이는 큰아이대로, 작은아이는 작은아이대로 부모의 사랑을 받기 위해 애쓰고 있었어요.

 

큰아이는 동생만 이뻐하고 자기는 안이뻐한다 말하고, 

또 유독 오빠만 못살게 구는 딸램을 보면서 오빠를 경쟁상대로 여기는구나, 질투가 참 많네 생각했는데, 책을 보면서 사랑의 표현도 골고루 해야겠구나 싶었어요.

 

큰아이 입장에서는 엄마의 사랑을 빼앗길까 봐 두려워 동생을 괴롭히는 것인데,,,
"형이 되어 가지고", "언니답지 못하게" 하면서 큰아이를 야단을 칩니다.
그러나 이때 가장 먼저 할 일은 큰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입니다.
특히 큰아이의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엄마가 평소보다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요.

 

저희는 그래도 3살터울이라 큰아이가 많이 협조를 잘 해주는편이예요.

또 아빠가 큰아이의 육아를 많이 도맡아서 해주었구요. 

일요일에는 아빠랑 아들이랑 둘이 키즈카페도 가고, 운동장도 가고, 어린이뮤지컬도 보고 말이죠...

그래도 엄마가 자기를 알아주길 바라더라구요.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해주는 것. . . 저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인것 같아요.

 

♥ 전혀 다른 두 아이를 키운다고 생각하세요

 

https://pixabay.com/ko/

보통 둘째는 형이 하는 것을 무엇이든 저도 하겠다고 나섭니다. . . . 일부 부모들은 이를 이용해 아이를 가르치려고 해 결과적으로 형제간의 경쟁 심리를 부추깁니다. "형은 저렇게 잘하는데!" 하면서 말이지요

저도 아이들에게 항상 주의하는 말습관이 이부분이예요.

"오빠 줘야겠다~", "오빠는 참 잘하네~" 그러게요. 오빠는 당연히 잘 할 수 밖에 없는데, , , 

꼬맹이가 뭘 알까 싶어 던졌던 말이 어쩌면 우리딸램에게 무의식적인 경쟁심리를 심어줬나봐요...

 

동생 입장에서 형은 저보다 먼저 태어나서 엄마의 사랑을 더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넘을 수 없는 존재인 형을 따라잡기 위해 동생은 늘 힘이 들지요.

오빠가 책을 읽으면 저도 읽겠노라 달려오고, 오빠가 공부를 하면 저도 하겠노라 오빠 밑에 자리를 잡죠. . .

오빠를 따라잡기 위한 딸램의 노력이였네요..ㅠㅠ

 

아이들은 지금 사랑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무척 애를 쓰는 중이니, 겉에 보이는 행동만으로 아이를 나무라서는 안 됩니다.

 

충족되지 못한 사랑에 대한 갈증을 다른 형식으로 풀고 있지 않은지 한 번쯤 살펴보세요.

♥ 각각에게 공정하게 

초등학교에만 가도 남과의 경쟁에 시달리게 될 아이들입니다.
안 그래도 서로 다툴 수밖에 없는 형제끼리 서로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부모의 어떤 말과 행동에 따라 우리아이들이 경쟁상대가 될 수도 있고, 둘도없는 형제가 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둘이 하도 투닥거려서 똑같이 혼내고나면, 서로 그렇게 다정할 수가 없더라구요 -_-;;

같이 가서 손도 씻고, 같이 가서 오빠가 동생 책도 읽어주고. . .

 

뭐든지 각각에게 공정하게 대해야 함을 잊지말고!!

경쟁상대가 아닌, 둘도없는 남매가 될 수 있도록 부모가 더 노력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