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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

#삼척 #환선굴

by 쏨♡ 2021. 7. 14.

삼척여행 두번째 소식은
환선굴입니다.
딸램 카누 타고도
난리법석이였는데 ..
여긴 무사히 갈수 있을까요?

주차장에서 30여분 걷다보면
모노레일 승강장이 나와요.
정말이지 마스크 쓰고
뜨거운 여름날
걷기운동이란 …
진심 다신 하기 싫어요 ㅋㅋㅋ

모노레일을 타고
도착한 환선굴앞..
여기서부터 시원해요!!
진짜 신세계 👍👍


내부는 좁고
엄청~~~~엄청
넓어요..
살면서 동굴은
딱 3번 가봤는데요
이제 다신 안갈것 같아요
무서워 😱😱


곳곳에서 물소리가 나니까
급기야 딸램은
아빠한테 매달렸네요.
콸콸콸~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무섭다며,,
응 이해한다 딸아
엄마도 무서웠는걸,,
아드리도 무섭다며
나가고 싶다하지만
우리에겐 오직
직진만 있을뿐 ,,
뒤돌아가기는
허용되지 않아요.
좁은길을 한줄로 서서
기차놀이하듯
계속 가야만해요,,

동굴탐험 하다보면
사진 남기고픈 장소들이 나와요.
그러나
아빠한테 매달려있다가
잠든 딸램과
언능 나가고 싶은 아드리에게
사진을 요구할수 없잖아요,,
그저 밝은곳에서
이렇게 두컷만 남겨보네요.
너네 다녀왔다 나중에 또 가자 하지마!!
아빠는
나홀로 강철부대냐며 ㅋㅋㅋㅋ
좁디좁은 길을
딸램을 꼬옥 안고
40여분 걸은거 같아요 ㅋㅋㅋㅋ
완전군장이 더 쉬울듯요🤣🤣
아빠최고 🙆‍♀️👍👍❤️

모노레일의 각도가
보이십니까???

이런 각도에서
모노레일이 움직이는게
넘 신기했구요 !!

우리집 공주는 살짝
겁이 많아요~
겉으로는 아주 강력한 파워를
지녔지만 이런건 무서워하죠~

혹 이런 성향의 아가들과
함께 동굴탐험을 하실 예정이라면
비추입니다 .
성인인 저도 살짝 긴장했었고
원시인이 살던 동굴이냐며
즐거워하던 아드리도
깜깜하고 물소리가 지속적으로
나니까 많이 긴장하더라구요 ,,

사전에 이런곳인데
여행코스로 어떤지
꼬옥 아이들과 상의를
먼저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