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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생일인가? ①

by 쏨♡ 2020. 11. 20.

어느덧 2020년의 12월이 다가오네요.

요즘 거리에서, 또 라디오에서 심심치않게 캐럴송이 들려오더라구요.

아. .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구나. . .

누구보다 앞장서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교회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지요 ㅠㅠ

그래서 당분간, 교회가 준비하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문제를 좀 다뤄볼까 합니다. 

패스티브닷컴의 내용을 준비했구요.

예수님을 사랑하노라는 명분아래 준비되는 크리스마스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시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교주의 - 자기가 믿는 종교 이외의 것을 받아들이고 따르는 일

이교주의, 자기가 믿는 종교 이외의 것을 받아들이고 따르는 일을 말한다. 특히 기독교 입장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다른 종교적·철학적 체계를 용납하고 수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

pasteve.com


이교주의의 혼합물, 크리스마스

 

이교주의란 자기가 믿는 종교 이외의 것을 받아들이고 따르는 일을 가리킨다. 특히 기독교 입장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다른 종교적 · 철학적 체계를 용납하고 수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기독교에서 가장 큰 축일로 기념하는 크리스마스가 이교주의 혼합물이라는 것이다.

 

크리스마스의 유래

https://unsplash.com/

 

크리스마스(Christams)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의 합성어다. 흔히 그리스도의 뜻을 기리기 위한 의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이때 행해지는 의식은 예수님의 생애나 가르침에서 그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이교도에서 유입된 잡다한 이교주의 혼합물이라 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의 유래에 대해 한 신학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예수님꼐서 언제 태어나셨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한다. 성경이 그 정보에 대해 기록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크리스마스는 로마 시대에 태양신을 기념하던 이교적 절기에서 유래된 것이다.

 

2007년12월24일자 문화일보는 '로마 이교도의 태양 탄생 축제일서 비롯'이라는 타이틀로 크리스마스를 설명했다. 크리스마스에 대해 흔히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날'로 알고 있지만 이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도리어 로마교회가 이교도에 다가가기 위한 제스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로마교회는 이교도들이 기독교에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이교도들의 '태양의 빛'과 기독교의 '세상의 빛'을 일치시켜 예수님의 탄생일을 12월25일로 정했다고 한다.

 

이처럼 크리스마스는 태양신 탄생일이 기독교 내에 유입되면서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둔갑한 것이다.

 

로마에는 12월 말에 들어서면서 삼대 축제일이 있었다.
하나는 사투르날리아(Saturnalia)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12일부터 24일까지 지킨 것이다. … 이 절기에는 빈부귀천의 구별을 망각하고 환락에 취했다.
또 하나는 시길라리아(Sigillalia) 제일이 있으니 12월 하순에 … 소아에게 인형을 주어 즐기게 하는 절기인 것이다.
나머지 하나는 브루말리아(Brumalia)제일이니 이것은 동지제로서 태양의 떠오름을 축하하는 절기였다.
이런 축제일에 가담할 수 없는 기독교인들로서는 별다른 의미로 축하하는 집회를 모색했고 그리스도께서 이 태양이 나온 후에 탄생하셨다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되어서 이때로 크리스마스를 삼아 축하하는 풍이 시작된 것이니 이것이 곧 구주 강탄 축하의 시작인 것이다. (교회사, 이건사)

 

크리스마스는 고대 로마인들이 12월 말에 잇달아 지키던 삼대 축제일에서 비롯되었다. 오늘날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며 선물을 건네는 모습, 어린아이에게 인형을 주는 모습, 특별히 이날만 되면 쾌락에 취하는 모습 등은 태양신을 믿는 고대 로마인들의 풍습과 매우 닮았다.

 

산타클로스

https://unsplash.com/

 

크리스마스 하루 전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존재로 유명한 산타클로스, 이는 기독교 신앙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산타클로스는 270년경 소아시아 지방(지금의 터키)에서 활동하던 가톨릭 주교 니콜라스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그는 남몰래 많은 선행을 베풀었다고 한다. 어느 날 니콜라스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을 하지 못하는 세 자매의 사연을 듣고 그들을 돕기로 결심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잠든 늦은 시간에 세 자매의 집 굴뚝에 금 주머니를 떨어뜨렸고, 그것은 자매가 벽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들어갔다. 덕분에 세 자매는 결혼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니콜라스의 자선행위는 수세기를 거치면서 유럽으로 퍼져나갔고 성인으로 추대되었다.

 

12세기 초 프랑스 수녀들은 니콜라스의 축일 하루 전날인 12월 5일에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며 그의 선행을 기념했다. 네덜란드에서는 12월 5일만 되면 아이들이 굴뚝 밑에 자신의 신발을 놓고 '신터클라스(Sinterklaas)'라는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신터클라스란 니콜라스를 친근하게 부르는 네덜란드어다. 19세기에는 이 발음이 영어식으로 변형되어 오늘날의 산타클로스가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예수님의 탄생일로 기념하는 크리스마스는 그 기원이 성경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산타클로스는 니콜라스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사람들이 만든 축일에서 생겨났고, 12월25일은 고대 로마의 삼대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가톨릭교회가 예수님의 생일과 태양신 미트라의 생일을 일치시켜 만든 것이다. 크리스마스를 형성하고 있는 풍습과 의식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닌 이교주의의 혼합물일 뿐이다.

 

<참고자료>

1 '미국은 또다시 '크리스마스 전쟁' 중', 중앙일보 2016. 12. 5

2 성 니콜라우스, 위키백과

3 산타클로스, 두산백과

4 성 니콜라스 축제,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