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가
어느날 "성경 속 만화이야기"책을 보더니
너무너무 재밌다고 하네요.
그말을 들은 아빠는 아이에게
"이집트왕자"를 보여주었어요.
와, 유월절이다!
와, 홍해바다가 갈라졌어!
근데 왜 금소 숭배하는 건 안나와?
영화를 보던 아이의 궁금증이 폭발하기 시작했네요.
그래서 아이와 성경을 읽어보기로 결심한 저는
아이의 언어연령에 맞게 조금은 말이 쉬운 성경을 구입했어요.
그러나, 아이는 총회장님께서 읽어주시는 성경이랑
다르다며 싫다네요 -_-
네... 제 책이 되었어요. ㅋㅋㅋㅋ
개역한글 성경은 어른인 제가 봐도 가끔 뜻을 정확히 알고 싶어서
성경용어사전을 찾는일이 많은데 ㅋㅋㅋㅋ
이제 8살, 입학을 앞둔 아이는
총회장님이 읽어주시는거랑 달라 싫다네요.
아.. 멋진사람 같으니 -_-;;
그래도 그림이 있어 좋다며, 가끔 쓰윽 펼쳐보고 갑니다.
잠자기 전,
아이들에게 읽어줄거예요!
그럼, 꿈속에서 노아 할아버지도 만나고,
모세 할아버지도 만나지 않겠어요!!
아마도 종종,
여러분께도 쉬운성경을 들고
올지도 몰라요 ^^
'소소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관령 삼양목장 (24) | 2021.01.28 |
---|---|
#오늘의점심 (14) | 2021.01.20 |
#오늘의 간식, 곶감말랭이 (22) | 2021.01.12 |
#모닝메추리빵 5분완성 (25) | 2021.01.08 |
#퇴근길 (17) | 2021.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