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옵니다.
어릴적엔 설날이 되면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또 설날 세뱃돈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설은 늘 설레이던 명절이였어요.
올해는 5인이상 집합금지로 인해, 가족들 모임도 어렵고 어디 나서기도 힘든 시간이지만,
그래도 우리가 수칙을 잘 지킴으로 이 사태가 빨리 종식될 수 만 있다면,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겠죠!
뉴스기사를 보다가, 5인이상 집합금지임에도 불구하고 제사는 무조건 지내야 한다는 어른들의 강요로 인해 고향에 간다는 내용을 접했어요.
네.. 저도 며느리인 입장이라 왈가왈부 더 보태지 않겠습니다만,
제사라는 문제에 대해 좀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제사(祭祀)
제사 「009」 「명사」 신령이나 죽은 사람의 넋에게 음식을 바치어 정성을 나타냄. 또는 그런 의식. (국립국어원)
사전적 의미는 신령이나 죽은 사람의 넋에게 정성을 나타내는 의식이라 하는데요,
유교사상이 뿌리깊은 대한민국에서의 제사는 보통 조상님을 모시는 의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은 워낙 정보와 지식이 발달되어서
중국으로 부터 수입된 유교와 제사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조상 대대로 행했고, 또 조상님께 자식들 잘 되게 해주십사 하는 의식이라는 신념이 깊어서
자식들이 당연히 해야하고 좋은 일이라는데에는 모두 공감하는것 같아요.
쏨은 하나님을 믿는 입장에서 과연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진짜 바라시는게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을 통해 쉽게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6:19-31 [새번역]
··· 어느 날,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이끌려 아브라함의 팔에 안겼다. 부자도 죽어 땅에 묻혔다. 부자는 지옥에서 고통 가운데 있다가 눈을 들어 보았다. 멀리 아브라함이 보이고, 나사로가 그의 품에 안겨 있는 것을 보았다. 그가 소리쳐 말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제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혀를 적실 수 있도록 나사로의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게 보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꽃 가운데서 몹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 '그러면 제발 부탁입니다. 아버지, 나사로를 내 집안에 보내 주십시오. 제게 형제가 다섯 명이 있는데, 나사로가 가서 증언하여서 그들이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
죽은 부자의 간청이 보이십니까?
죽음을 당한 이가 가장 걱정했던 것은,
자신의 형제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한채
이 세상을 살아가다가
자신과 같은 지옥불꽃에 들어올까봐
죽었던 나사로를 되살려서 그들의 형제에게 증언케 해달라 간청합니다.
죽은 이후에는 심판이 이루어진다고 성경은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 결과에 따라 나사로는 하나님의 품으로, 부자는 지옥으로 간것이죠...
죽은 이후에는 그 어떤 결과도 뒤바꿀 수 없습니다.
바로 살아있을때, 우리의 행위로 그 결과가 정해지는데요.
부자는 자신의 형제들은 이땅에서 하나님을 믿고 그들만큼이라도 천국에 가길 바라며 하나님께 간청하는것이죠...
어쩌면 돌아가신 우리의 조상님들도 가장 간절히 바라시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정한 축복과 구원의 능력이 있으신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복 받는 일이요,
우리의 부모님을 비롯한 친지들에게는 살아계실때 잘하는게 효도이지 않을까요!
돌아가신 뒤에 상다리 휘어질만한 제사상. . .
조상님들이 진짜 바라시는일, . . .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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