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한구절』 - #위로받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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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전 4:16-18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휴가를 다녀온 후유증인지, 오늘은 하루종일 하는일이 꼬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큰사고(?)도 일어나버렸어요..

손님차가 망가졌거든요. =_=

그 사이 어린이집과 학원으로 픽업을 가야했던 아이들 동선마저 꼬여버려서 큰아이가 학원에서 먼저 내려오는바람에 꼼짝없이 아이를 잃어버리는 줄 알고.. 심적으로 너무 힘든 하루였어요..

 

어차피 생긴일, 고치면 그만이고 (금전적으로 손해는 보겠지만;;)

하필 오늘따라 원장님께서 함께 기다려주셔서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고 잘 데리고 올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이를 잃어버렸다 생각하고 학원 원장님과 통화하던 30초.....

얼마나 가슴이 조마조마하고 눈물이 나던지.....

다다다닥 설명하는 제 말을 듣고

"어머니, 저랑 같이 기다리고 있으니 염려마세요~" 하는 소리에 ㅠ_ㅠ

 

오늘따라 유난히 생각나는 한 말씀......

"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

 

사람사는일이 쉬운일이 어딨어요.. 그럴 수 있지..

어떻게 나만 손해안보고 살겠어..그럴 수 있지..

그렇지만 나의 부주의로 아이를 잃어버릴 순 없지..

하나님 은혜였어요..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오늘도 천국소망을 채워서 말씀안에서 위로받으니 감사할따름이네요..